나를 추억돋게 하는 차량 클릭

나를 추억돋게 하는 차량 클릭

위 사진에 보이는 클릭은 내 차가 아니다..^^ 너무 추억돋게 하는 차량이라서 사진으로 남겨보려고 한다..ㅎ 

지난 2009년인가? 연애할 때 뚜벅이랑 너무 걸어다니는 와이프가 힘들어보여 그나마도 비싸게 주고 샀던 중고자동차.ㅋ 클릭이 없었어도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철로 다니는 건 문제가 아닌데 구두 신고 걸아다니는 와이프가 너무 힘들어 하더라..ㅠ

암튼 그렇게 결혼하고 어느 날 와이프가 운전면허를 따더니 출퇴근을 클릭으로 하기 시작한다. 나는 서울까지 지하철로 다녔는데, 사실 서울이야 지하철 타고 다녀도 그렇게 힘들진 않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고있다가 자리가 있으면 잠깐 잠을 청해도 되고..ㅎ 이후 K3가 생기고 다시 내가 클릭을 타고 다녔다.

그랬던 클릭이 보일때마다 지금은 어디에 있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소말리아나 이라크에서 힘들게 돌아다니고 있겠지? 다행인건 에어컨 배관 구멍난것도 고쳐줬고, 배터리도 새걸로 달아놨으니 좋은 주인 만나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ㅎ 잘 살아라...클릭아~~